가수토니 안현재 유명한 이 작품의 원작자\'피키피키송\'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응원댄스 배경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의 저작권 수입은 약 26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원곡은 2001년 데뷔한 3인조 보이그룹 JTL의 'MY Lecon'을 원작으로 한 곡으로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으로 구성됐다. \'Piki Piki Song\'은 해당 트랙을 더 높은 BPM과 인도네시아 DJ가 편곡한 기타 수정 사항을 특징으로 하는 재작업 버전입니다.
이 노래는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가 수비 도중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할 때 재생되며 치어리더들은 자리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반자동 루틴을 수행합니다.
치어리더 이주은이 화장을 고치며 캐주얼하게 루틴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피키피키 노래'와 동기화된 동영상 중 하나는 YouTube에서 9,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뉴욕타임스는 치어리더 댄스의 글로벌한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얻고 게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Tony An은 노래가 이미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에야 저작권을 등록했습니다.
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저작권 등록을 한 지 불과 3개월밖에 안 됐고,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입이 고작 2만6000원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농담으로 고급차 운전대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
토니안은 곡 발표 당시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를 동료 아티스트들로부터 묻자 “전 소속사에서는 단순히 잊어버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20년 전에 제가 쓴 곡이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는 "솔직히 최근까지 그 곡이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자신이 '피키피키송'의 원작자 등록을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갔을 때 관계자들이 뉴스 기사를 확인하며 '그게 정말 사실인가'라며 당황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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