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은 1980년대 한국에서 성장한 뒤 미국으로 이주한 이야기로 웃음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배우 이서진은 1980년대 한국에서의 성장 경험,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경험 등을 이야기하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6월 9일(KST),나영석PD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새로운 유튜브 시리즈의 2부 ''를 업로드했다.나불 나불'(문자 그대로 '달리는 입'). 지난주 방송에 이어 나영석PD와 제작진은 절친한 배우 이서진과 함께 저녁식사와 술자리를 이어갔다.



여기에 이서진의 어린시절이 화제가 됐다. 배우가 먼저 말했다.'저는 그다지 건강한 아이는 아니었어요. 온갖 질병에 걸렸어요. 그러다가 어떤 분이 가족들에게 제가 한국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해외에서 자라면 더 건강할 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는 계속했다,'그게 1980년대였어요. 1985년쯤. 한국은 정말 가난했어요. 어느 정도 부유하다고 생각되는 우리 가족도 이런 호화로운 저녁을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옷장에 잠긴 금고에 스팸 캔을 보관하셨습니다. 그녀는 저녁 식사를 위해 그릴에 가끔 하나를 가져갈 것입니다.



이서진은 이렇게 주장했다.'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이 나라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전에는 나라 자체가 너무나 가난했기 때문에 가장 부유한 가문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배우는 1980년대 후반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사실을 밝혔는데, 이는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한 것이었습니다.'저는 중학교 1학년 때 생애 처음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그때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여전히 장작 난로로 교실을 따뜻하게 하고, 우리는 번갈아 가며 잘게 썬 장작을 아궁이에 채워야 했습니다.'이서진이 시작했다.




'우리는 미국에 오기 전에 홍콩에 들렀습니다. 갑자기 공상과학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 홍콩에서 볼 수 있는 그 거대한 고층 건물들은 모두 80년대에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는 그 기억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너무 충격받았어요'그는 계속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이서진은 미국 식료품점에서 발견한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식료품점에 갔는데 오렌지가 산처럼 쌓여 있었어요. 오렌지와 델몬트 바나나. 산처럼 높이 쌓여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맛있는 것. 피스타치오. 피스타치오와 청포도. 나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청포도를 보았다. 미국에서는 과일이 너무 싸고 맛있었어요'그는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다음과 같은 말로 추억 여행을 마무리했다.'가족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아메리칸 드림에 사로잡혔습니다. 성적도 곤두박질쳤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밖에 꿈도 못 꿨어요. 팝송만 듣고 미국 영화만 봤어요.'이서진은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에서 이서진과 함께하는 나영석 PD의 '나불나불' 2회 전체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